홍준표 “‘6·25 파병’ 에티오피아에 1억 난민구호기금 전달…은혜 갚는다”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대구시가 6·25전쟁 제74주년을 맞아 당시 한국을 돕고자 파병한 에티오피아에 1억원을 난민구호 기금으로 보낼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0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에티오피아는)지금의 우리나라를 있게 해준 아프리카 유일한 혈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대구시는 6·25전쟁 당시 파병해 우리를 지켜준 에티오피아에 대해 그 은혜를 다소나마 갚기 위해 에티오피아 난민 돕기에 나선다"며 "행정절차를 거쳐 1억원을 에티오피아 난민구호 기금으로 보낼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6·25전쟁 당시 마지막 보루였던 대구시가 아프리카 혈맹 에티오피아에 그 은혜를 갚는 첫 출발이 됐으면 한다"며 "정부 차원에서도 에티오피아 재건에 나서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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