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라 홈페이지] |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선방한 뷰티 브랜드 관련 임원 4명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라네즈 조직을 총괄하는 이창규 유닛(가장 큰 단위의 조직)장(전무), 에스트라와 헤라 디비전장을 각각 맡고 있는 임운섭, 이지연 상무를 부사장으로 선임하는 임원 승진 발령을 내렸다. 발령일은 7월 1일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1분기 중국 매출이 19% 하락, 북미·유럽지역 매출은 42% 상승했다. 승진 임원들이 담당하는 브랜드는 북미와 내수에서 매출 성장을 일으킨 브랜드들로 성과 보상형 인사로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매출이 하락하며 북미·유럽으로의 매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북미·유럽지역 매출을 42% 증가시키는 게 기여한 대표적인 브랜드가 라네즈와 헤라다. 북미 지역에서 세포라와 아마존 채널을 통해 판로를 확대한 이들 브랜드는 글로벌 마케팅과 LA 등 현지 고객 체험 행사를 열며 시장을 넓히고 있다.
에스트라는 국내 시장에서 약진하며 화제성과 매출 성과를 동시에 달성했다. 기능성을 높인 더마화장품 브랜드인 에스트라의 경우 올리브영더마카테고리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