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풍 미달이’ 김성은 결혼한다…”따스한 분 만나”

[김성은 SNS]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과거 '순풍산부인과 미달이'로 인기를 끌었떤 배우 김성은(33)이 결혼한다.

김성은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쁜 소식을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적게 됐다"며 "제가 드디어 결혼을 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예비신랑에 대해 "저의 가장 낮은 모습도 사랑으로 감싸 안아주는 따스한 분을 만났다"며 "부족함이 많은 저에게 항상 큰 용기를 주는 그런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지금처럼 기쁠 때 같이 웃고, 어려울 때 서로에게 힘이 되고 싶은 마음에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둘이 함께 더 넓은 곳을 여행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김성은은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친지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올릴 예정"이라면서 "소중한 지인분들께 미리 소식 전해드리지 못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가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글을 마무리 했다.

김성은은 자신의 웨딩 화보 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성은은 바다를 배경으로 검정 드레스를 입은 채 예비 신랑을 바라보고 있다.

1990년생으로 만 33세인 김성은은 1996년 광고모델로 데뷔했다. 1998년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박영규 박미선 부부의 딸 미달이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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