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야 문제는 인성교육이야!’…경기도교육청 최우선과제 선정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도민이 경기교육정책의 최우선 추진과제로 인성교육을 꼽았다.

자율, 균형, 미래를 기조로 공교육의 범위를 학교 밖까지 확장해서 미래 사회에 적합인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도교육청의 교육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73%가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민이 꼽은 향후 추진과제로는 인성교육에 이어 ▷교육환경 개선(14%) ▷교육활동 보호(7%) ▷지역사회 협력(6%) ▷학력 향상(4%) 순으로 조사됐다.

임 교육감은 지난 2022년 취임 이후로 줄곧 “인성교육은 중요한 시대정신”이라며 이를 위해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해왔다.

임 교육감 취임 이후 지난 2년간 추진한 주요 정책별 평가에서는 ▷늘봄학교(73%) ▷자율선택급식(71%) 정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디지털 시민교육(66%) ▷지역협력 공유학교(63%) ▷경기인성교육(62%) ▷과밀학급·과대학교 해소(59%) ▷에듀테크 활용 교육(59%)▷학력향상 교육과정(5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신성현 한국리서치 본부장은 “지난 2년간 제5대 주민직선 경기교육이 달려온 길에 대해 52%의 도민들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개별 정책에 대한 평가가 60% 내외 수준으로 높은 만큼 3년 차의 전망이 밝게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 1,200명 대상 전화 면접조사로 진행했다. 여론조사기관은 한국리서치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83%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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