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6·25 경험 전세계와 공유 필요…제2 한국전쟁 예방 지름길”

윤석열 대통령과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은 6·25 전쟁 74주년을 맞은 이날 "6·25 전쟁의 경험을 '잊힌 전쟁'으로 두지 말고 잿더미로부터 지킨 자유를 토대로 이룩한 평화와 번영의 경험을 전세계와 공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전 기획관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그래서 진정한 6·25 전쟁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스탠더드로 나아가는 원동력을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래야 이것이 바로 제2, 제3의 한국전쟁을 예방하는 전략적 지름길"이라며 "통일한국, 대한강국의 위대한 한반도 시대를 개막하는 대동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전 기획관은 "윤석열 정부는 한미동맹을 우주동맹으로 확대했고 자유, 평화, 번영의 3대 축을 기초로 글로벌 중추국가의 포괄 외교를 선언했다"며 "6·25 전쟁의 피와 땀과 눈물로 쟁취한 자유를 토대로 이룩한 평화와 번영의 가치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글로벌 연대를 강조했다. 한국적 경험을 바탕으로 전세계 인류와 공유하기 위한 보편적 가치로 자유, 평화, 번영을 실천하기 위해 구체적 전략도 발표했다. 인도·태평양 전략이 바로 그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제 우리는 6·25 전쟁의 위기로부터 지킨 자유의 가치를 전세계와 연대해 글로벌 평화, 글로벌 번영의 씨앗으로 뿌려 열매를 맺어야 한다"며 "이를 외교, 군사적으로 차질없이 수행해나가기 위한 윤석열 정부의 핵심 키가 글로벌 중추국가 구상"이라고 했다.

아울러 "외교적 수단이 글로벌 중추국가의 포괄외교이자 아시아·태평양 및 인도·태평양전략"이라고 했다.

장 전 기획관은 "6·25 전쟁을 통해 체득한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이 이룩한 자유, 평화, 번영의 씨앗이 됐고, 내일의 더 큰 자유, 평화, 번영의 뿌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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