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신입사원들이 굿네이버스 충청지역본부와 함께 지난 25일 충북 청주시 에코프로 본사에서 시각장애 아동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점자 동화책 지원 봉사활동을 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에코프로 제공] |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에코프로는 신입사원들이 지역 시각장애 아동들을 위한 점자 동화책 제작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 충북 청주시 오창 본사에서 굿네이버스 충청지역본부와 에코프로 공채 7기 신입사원들은 점자 동화책 지원사업 ‘손끝 시즌2’를 진행했다.
손끝은 에코프로와 굿네이버스가 시각장애 아동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점자책 등 촉각 교보재를 제작해 기부하는 활동이다.
지난해에도 에코프로 임직원들은 촉각인형과 점자책 등을 제작해 청주 맹학교에 기증했다.
신입사원들은 휴대용 점자 인쇄기로 직접 번역한 점자 동화책 100권을 제작했다. 완성된 점자책은 검수를 마친 뒤 청주 맹학교에 기증할 예정이다.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에코프로는 손끝을 포함해 다양한 지역 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체육 발전을 위해 충북 지역 최초로 장애인 스포츠단 ‘온누리 스포츠단’을 창단했다. 또 매년 대학생 봉사단 ‘에코브리지’와 함께 환경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에코프로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지역사회공헌인정기업에 선정됐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신입사원들에게 에코프로의 나눔 문화를 각인시키기 위해 점자 동화책 지원 사업을 전개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