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여의도 본사 전경. [삼천리 제공] |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삼천리는 다음 달 1일부터 국내 혁신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 연계형 스타트업 발굴 콘테스트 ‘에스투게더(S-Together)’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내년 창립 70주년을 앞둔 삼천리는 그동안 에너지 사업과 비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며 쌓아온 경쟁력을 기반으로 신성장동력을 발굴했다. 이번 행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발전 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함으로써 미래 트렌드를 선도하고 스타트업과의 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해 개최됐다.
모집은 ▷기후변화 대응 관련 ‘기후테크’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관련 ‘딥테크’ ▷인구절벽, 노동시장 급변화 대응 관련 ‘데모테크’ ▷대한민국 대중문화, 푸드 관련 ‘K-컬처’ 등 총 4개 영역에서 이뤄진다. 해당 분야에서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동안 모집을 진행한 뒤 약 3개월에 걸쳐 각 영역별 전문가들의 서류 및 대면 심사, 데모데이를 통해 최종 5개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스타트업들에게는 ▷총 상금 1억2000만원 수여 ▷기업당 3억원 내외 선별적 투자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김재식 삼천리 미래사업총괄 대표는 “이번 행사 개최를 계기로 회사의 미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유망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이루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