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 대상 심리상담서비스 시작…고독사 예방 시범사업 전국 확대[하반기 달라지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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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심리상담서비스가 7월부터 시행된다.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시범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치매 관리 뿐만 아니라 건강 전반을 챙겨주는 치매관리주치의가 22개 시·군·구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국민 마음건강 돌봄을 위한 심리상담서비스 실시=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이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대상자는 바우처 결정 통지를 받은 후에 거주지 상관없이 이용이 편리한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해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긴급돌봄 지원사업 도입=갑작스러운 주 돌봄자의 부재(사망, 입원 등), 질병, 부상 등으로 혼자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돌볼 수 있는 가족 등이 없거나 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국민이 지원 대상이며, 서비스가 필요한 누구나 소득 수준에 따른 부담을 내고 이용할 수 있다.

▶고독사 예방 관리 시범사업 전국 확대=1인 가구 증가, 사회관계망 약화 등으로 증가하는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문제를 예방하기 위하여, 39개 시·군·구에서 추진 중인 시범사업이 7월부터 전국에서 시행된다. 지자체의 고독사 위험군 발굴·관리 및 지원 대상자를 위한 안부 확인, 생활환경 개선 등 예방·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위기임신 상담 및 보호출산 지원제도 시행=전담 상담전화(1308)를 통해 가까운 지역상담기관에서 각종 법령에 따른 사회보장 급여와 직업·주거, 의료비 지원 같은 경제적 지원, 양육비 이행 확보를 위한 지원 같은 법률적 지원뿐만 아니라 한부모가족 복지시설에 연계해 출산 전후에 주거·돌봄 및 출산 후 산후조리도 연계받을 수 있다.

▶2024년 9월부터 메신저 등을 통한 자살예방 SNS 상담 개통=자살예방 통합 상담번호 109가 메신저, 문자메시지, 애플리케이션 등의 SNS를 통해서도 상담을 진행한다.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시행=7월부터 지역 22개 시·군·구 내 참여 병의원에서 시행되며,시범사업 지역 내 치매환자는 모두 해당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고, 치매 관리를 위한 전문성이 높은 의사로부터 치매증상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문제까지 포괄적으로 관리 받을 수 있다.

▶유니트케어 시범사업 시행=기존에 3·4인실 위주로 운영되던 노인의료복지시설을 1인실 중심의 시설로 전환한다. 올해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시설 기준 및 인력배치 기준 강화를 통해 개선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니트케어형 시설을 시범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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