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신종 감염병 현장대응 훈련 현장 모습 [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시는 새로운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민·관합동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오는 5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위기 대응 훈련에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보건소와 감염병 관리기관 등 17개 실무협의체가 참여한다.
시는 이번 훈련으로 자치구의 실질적인 감염병 대비 현장수행 능력을 높이고 위기 발생시 감염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훈련은 에볼라바이러스가 국내로 유입된 상황을 가정해 검역단계, 모니터링 단계, 역학조사 단계, 환자 조치단계 등 단계별 시나리오에 맞춰 토론훈련과 실행훈련으로 진행한다.
또 현장 출동 인력이 감염예방을 철저히할 수 있도록 방역활동시 착용하는 보호복의 올바른 착탈의 실습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방역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해 시민 안전과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