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스텝, 현대백 공식 온라인몰 생성형 AI 신기술 도입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리얼타임 콘텐츠 솔루션 기업인 자이언트스텝은 현대백화점과 협력하여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 생성형 AI 신기술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자이언트스텝이 자체 개발 중인 ‘ImageFlow AI’를 활용하여 현대백화점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적합한 광고 이미지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핵심 키워드 몇 가지와 분위기를 설명하는 단어를 입력하면 해당 내용에 어울리는 광고 이미지를 쉽고 빠르게 구현해 낼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부터 마케팅 문구 제작에 특화된 AI 카피라이터 ‘루이스’와 AI 챗봇 상담 서비스 ‘젤뽀’를 운영하는 등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어왔다. 이번 자이언트스텝의 AI 솔루션 도입은 전통적인 마케팅 이미지 제작 공정을 효율적으로 단축한 반면, 효과는 높였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현대백화점이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 이 방식을 시범 도입한 결과, 자이언트스텝과 협업해 만든 광고 이미지의 클릭률은 이전보다 두 배 가량 높았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닷컴’ 광고 이미지 제작에 이 방식을 우선적으로 도입한 후, 오프라인 행사 비주얼 제작으로 활용을 넓혀갈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단발성에 그쳤던 ‘생성형 AI 기획전’을 연간 및 주요 상시 기획전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자이언트스텝 관계자는 “현대백화점과 협업을 통해 더현대닷컴의 비주얼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에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이언트스텝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현대백화점과 다양한 사업을 공동 논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욱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하고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독창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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