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캠퍼스 전경.[헤럴드DB]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가 2024년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에서 ‘우수’ 등급에 선정됐다.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는 ‘국가연구개발사업 등의 성과평가 및 성과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연구성과평가법)’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기관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연구수행의 적절성’, ‘연구성과의 우수성’, ‘연구결과 영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등급(매우우수, 우수, 보통, 미흡, 매우미흡)을 부여하며, 평가결과는 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예산의 조정 및 배분에 반영된다.
DGIST는 이번 연구사업평가에서 과기정통부 직할기관 중 ‘우수’ 등급을 부여받았다. 이는 기관이 가진 고유 임무 및 역할, 책임에 따라 수립한 전략목표 ▷융복합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혁신 ▷미래산업을 위한 융복합 강점기술 연구 ▷성과 확산을 통한 가치 창출에 대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음을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DGIST가 이번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우수한 연구성과 및 계획을 수립해준 구성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정부가 추진하는 과학기술분야의 연구개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과학기술발전 기반 조성과 과학기술 혁신 및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DGI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과학기술원으로 2011년과 2014년 각각 대학원과 학부과정을 개설한 이후 지금까지 약 1900명의 융복합 과학 인재를 배출해오고 있다. 최근 발표된 ‘THE 신흥대학평가 2024’에서 세계 33위(신생대학 중 올해 순위권에 첫 진입한 대학에서 1위)를 달성하면서 우수성을 부각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 세계 최대의 공학교육 학술행사인 ‘2025 세계공학교육포럼 및 공과대학장 세계대회(WEEF-GEDC 2025)’ 유치에 성공하면서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