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이권형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3일 팁스타운 S1(팁스홀)에서 ‘제25회 여성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여성창업경진대회는 우수한 아이디어와 사업 아이템을 가진 여성의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여성 (예비)창업자 대회로, 올해 25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003개팀이 참가했으며(경쟁률 25:1), 기술창업 활성화라는 대회의 취지에 걸맞게 교육콘텐츠/ICT기술 분야 483개사, 생활/바이오헬스 분야 315개사 등 기술창업 분야가 798개사(79.6%)에 달했다.
참가팀에 대해서는 관련 전문가들이 서면평가와 발표평가 등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총 40개팀을 최종 선정했으며 영예의 대상(중기부장관상, 상금 2000만원)은 ‘AI 기반 의약품 전주기 부작용 감시 자동화 플랫폼’을 개발한 ㈜셀타스퀘어의 신민경 대표가 차지했다.
수상자들은 포상과 함께 후속지원으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받으며 상위 26개팀을 대상으로 올해 9월 개최 예정인 도전 K-스타트업 통합 본선 진출권의 혜택도 받는다.
중기부는 올해부터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시작해 수출과 해외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여성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컨설팅, 글로벌 홍보 지원, 해외시장 개척 등을 통해 여성창업자의 글로벌 진출도 지원한다.
오기웅 중기부 차관은 “여성창업경진대회는 올해로 25년째를 맞이하며 미래를 대표하는 기술 기반 여성 창업기업 육성의 산실로 자리를 잡았다”며, “단순히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성의 장점인 섬세함과 강인함을 최대한 살려서 해외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우수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