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섭 신임 환경부 장관 후보자 |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김완섭(56) 신임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예산실에서 환경 관련 예산을 담당하면서 환경부 업무에 익숙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후보자는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경제 관료로서 예산실에서 주로 근무하며 경력을 쌓았다. 기획재정부 산업정보예산과장,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예산실장으로서 윤석열 정부 임기 첫해 예산 편성을 주도하는 등 예산에는 잔뼈가 굵은 관료다. 기재부 2차관을 역임하며 건전재정 기조하에서 나라 살림 전체도 총괄했다.
환경부 업무와 관련해서는 과학환경예산과 서기관과 노동환경예산과장 등으로 근무하며 환경 정책의 경험을 쌓았다. 국내 압축천연가스(CNG) 버스를 처음 도입하는 과정에도 관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