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연합뉴스] |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방콕 차이나타운 거리를 폐쇄하는 대가로 가게 주인들에게 2만바트(약 75만원)씩을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게 주인들은 하루 장사를 접는 대신 한달 치 급여를 받는 횡재를 누렸다.
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리사는 지난 달 28일 신곡 ‘록스타’(Rockstar)와 이에 따른 뮤직비디오(MV)를 공개했다. 현대 R&B와 힙합 장르가 어우러진 이 곡은 리사가 이전 소속사인 YG를 떠나 새로 설립한 회사 LLOUD에서 발매한 첫 솔로곡이다.
리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침내 새 싱글 ‘록스타’를 여러분과 공유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이 프로젝트를 꽤 오랫동안 진행해 왔고, 준비하는 동안 정말 즐거웠다. 인내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여러분과 함께 축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방콕의 차이나타운으로 불리는 야오와랏 거리에서 촬영됐다. 활기찬 길거리 음식과 북적이는 분위기를 담아 냈다.
다만,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지난 5월3일 오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해당 구역을 완전히 폐쇄했다고 SCMP는 보도했다.
리사는 이로 인해 장사를 못하는 가게 주인들에게 2만 바트를, 행인에게도 1000바트(약 4만원)를 주겠다고 제안했다. 리사가 가게 주인에게 준 금액은 태국의 한달 치 급여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