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8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미국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에 도착해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호놀룰루)=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9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순직 해병 특검법(채상병 특검법)'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이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명의 공지를 통해 "어제 발표된 경찰 수사 결과로, 실체적 진실과 책임소재가 밝혀진 상황에서 야당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순직 해병 특검법은 이제 철회되어야 한다"며 "나라의 부름을 받고 임무를 수행하다 사망한 해병의 안타까운 순직을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악용하는 일도 더 이상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순직 해병의 명복을 빌며, 유족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