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회사 전경.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엑소좀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 도전장을 던졌다.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이하 ‘일리아스’)는 최근 대전시가 지원하는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해외 유수 전문기관의 사업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일리아스에 따르면 최근 회사는 대전시 등이 지원하는 ‘유망중소기업 글로벌-UP 지원사업’과 ‘바이오 글로벌 창업 지원사업’에 잇달아 선정돼, 북미지역에서 회사의 핵심기술을 소개하고 현지 제약기업들과의 파트너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망중소기업 글로벌-UP 지원사업은 대전 시내 유망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KAIST와 텍사스대학교가 진행하는 ‘Global Commercialization Program’을 통해 북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지원 프로그램이다.
일리아스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KAIST와 텍사스 대학교의 전문가들로부터 일리아스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에 대한 시장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북미 현지에서 글로벌 잠재 시장기회 탐색 및 잠재 수요기업 발굴, 향후 현지 시장에서의 사업 연계를 위한 미팅을 추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리아스는 또, 대전시 소재 바이오 기업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및 글로벌 창업을 장려하기 위해 추진되는 ‘바이오 글로벌 창업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기업 성장 및 투자전략 전문 교육과 미국 현지 진출 역량을 가늠해 보는 기회도 마련한 상태다.
해당 지원사업을 통해 회사 보유 아이템의 비즈니스적 성공 요인 발굴, 마케팅 전략을 비롯하여 투자자금 조달 및 투자형태와 투자연계 과정 등에 대한 국내에서의 교육 ·훈련을 이미 진행하고 미국 현지 교육을 계획중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일리아스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회사가 보유한 원천 기술의 글로벌 기술이전의 가능성을 현실화 할 것”이라며 “특히 상반기에 참여했던 행사에서 접촉했던 기업들과의 후속 논의를 연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리아스는 엑소좀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고 안전성평가연구소가 주관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DIPS1000+)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