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세르와 네르퀴아예 테떼 유네스코 가나위원회 사무총장(왼쪽)이 지난달 서울 서초구를 방문했을 때 모습 [서초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아프리카 가나 학생대표단 13명이 서초구를 찾아 다양한 교육 교류 프로그램을 체험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월 구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유네스코가나위원회 간 체결된 3자 협약에 따라 처음 시작한 것이다.
유네스코가나위원회 추천을 받은 중학생 10명과 인솔자 3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동덕여중, 서울교대부초, 신반포중 등을 방문한다. 이들 학교는 전세계 1만2000여개 학교 네트워크인 ‘유네스코학교’ 소속이다.
또 일대 일로 매칭된 신반포중 학생의 집에 직접 방문해 한국 가정을 경험하는 문화체험도 예정돼 있다.
구가 운영하는 방배숲환경도서관, 서초·방배유스센터, 서리풀 숲속상상학교 등과 대법원, 국립국악원, 현대모터스튜디오, 농업기술센터 등 지역 내 주요 시설과 기업을 탐방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교육교류가 가나학생대표단에게 의미 있는 여정이 되고, 양국의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