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 |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예비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이성윤 의원은 “윤석열 용산 대통령과의 맞짱은 중단되지 않는다”는 말을 남겼다.
이 의원은 14일 오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 “제가 부족했다. 지지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의원은 “그 마음 제 가슴에 새기고 잊지 않겠다”며 “더 새롭고, 더 큰 싸움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
앞서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에서는 전현희·한준호·강선우·정봉주·김민석·민형배·김병주·이언주 등 총 8인의 후보가 본경선에 진출했다. 원외 인사로는 정봉주 후보가 유일하게 본경선을 치르게 됐다.
이개호 민주당 8·18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은 14일 국회도서관에서 예비경선 투표 및 개표 진행 이후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중앙위원 선거인단 395명 중에 327명 투표에 참여해서 투표율은 무려 82.78% 기록했다”며 “총 권리당원 선거인단은 124만 1892명이다. 이 중 37만 9971명이 투표에 참여를 해서 투표율은 30.60%”라고 밝혔다.
이 의원과 박진환·최대호·김지호·박완희 등 5인의 예비후보는 본경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초선 의원인 이 의원을 제외한 4인은 모두 원외 인사다. 앞서 민주당 전당준비위원회는 최고위원의 경우 9명 이상 출마시 예비경선을 통해 8명의 본선 진출자를 추리기로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