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공교육 만족도 서울 자치구 1위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용산중학교를 방문하고 있다.[용산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해 서울서베이 결과 공교육 환경 만족도가 2021년 20위에서 2년 만에 1위로 급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공교육과 사교육을 종합한 교육 환경 만족도는 서울 25개 전체 자치구 중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서울시 교육 환경 전체 평균은 10점 만점에 6.29점, 용산구는 7.17점이었다. 공교육 환경 만족도는 서울 평균 6.43이지만 용산구는 7.67점에 달했다. 2년 전 5.18점에서 2.49점 상승했다.

구는 새 구청장 취임 2년간 교육 1번지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구는 2년간 미래교육발전, 글로벌교육, 학교지원, 진로·직업·체험, 독서진흥 등 5개 분야에서 16개 사업을 실시했다.

구는 미래교육발전을 위해 지역 명문고를 육성하고 교육특구 지정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글로벌교육 활성화와 미래교육발전 연구용역을 실시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구는 교육 분야 중장기 발전 방향을 글로벌인재 양성 도시로 잡았다”며 “공교육 만족도 1위에 만족하지 않고 용산국제업무지구에 들어설 국제기업에서 지역 아이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국제화특구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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