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SK텔레콤과 미래혁신 AI 스타트업 성장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16일 SK텔레콤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에서 AI 유망 스타트업을 위한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2기’ 최종 선발 및 발대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재욱(사진 두 번째줄 오른쪽 여섯 번째) 하나은행 디지털신사업본부장과 강세원(사진 두 번째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SK텔레콤 ESG추진담당,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16일 SK텔레콤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에서 인공지능(AI) 유망 스타트업을 위한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2기’ 최종 선발 및 발대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는 지난해 7월 하나금융과 SK텔레콤 간 금융·ICT 초협력을 통해 청년 창업기업 육성 등 새로운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후 추진되는 양사의 미래혁신을 공동 사업이다.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2기’에는 총 230여 곳의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이에 약 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생성형 AI ▷데이터 ▷보안, 안면인식 등 AI 전 산업에 걸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 15개 사가 최종 선발됐다.

이번에 최종 선발된 15개 스타트업에게는 삼성동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 내 총 162석(430㎡) 규모 사무공간 및 비즈니스 인프라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아울러 ▷하나금융그룹, SK텔레콤과의 사업 협력기회 부여 ▷하나금융, SK텔레콤 및 벤처캐피탈의 멘토링과 투자검토 ▷데모데이와 외부 IR 행사 참여 등 다양한 성장지원이 약 12개월간 제공된다.

지난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1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15개 스타트업은 약 230억원의 투자 유치와 하나금융, SK텔레콤과 총 7건의 협업을 수행했다. 또 CES 2024 혁신상 2건을 포함한 총 8건의 국내외 수상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정재욱 하나은행 디지털신사업본부장은 “대한민국의 금융과 통신을 대표하는 양사는 AI스타트업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AI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2015년부터 자체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하나원큐 애자일랩’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183개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며 미래혁신 청년 창업기업 육성 및 상시지원을 지속 추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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