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제공] |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이 놀면서 배우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 현장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초등학교 1학년 수준에 맞는 쉽고 재미있는 놀이중심 수업을 펼치는 '1학년 1학기 놀이수업 학기제'를 운영해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최소화하고 원만한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고 있다.
놀이중심 유치원 누리과정과 연계해 학습 주제와 관련된 놀이활동 수업 전개, 충분한 놀이 시간 확보, 불필요한 과제 없는 교실 운영 등을 통해 1학년 학생들의 입학 초기 적응 활동을 돕는다.
학교 현장에서 놀이와 배움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습공간 '놀이중심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에서는 2024학년도에 40억원을 지원해 38개 학교의 33개 교실과 운동장과 복도 등 51개 공간을 휴식과 배움이 균형 잡힌 학습공간을 조성한다.
또 학생들의 협력 놀이 경험을 돕기 위해 놀이 교구 구입비 2억 500만 원를 지원하고, 놀이 관련 콘텐츠 개발 및 놀이 공감대 형성을 위한 놀이공동체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학생들이 함께 즐기며 배울 수 있는 교육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며 "놀이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 모두가 행복감을 느끼며 삶의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