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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이 지난해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1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은 평균 6일 체류하고 284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체류일이 하루 늘고 지출은 95만8000원 늘었다.
지출이 늘어난 것은 아시아 관광객 비중이 줄고 유럽과 미주 등 장거리 관광객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미주 지역에서 온 관광객 비중은 12.4%로 2019년 7.7%보다 늘었다. 같은 기간 유럽 지역에서 온 방문객도 6.3%에서 8.3%로 늘었다. 반면 아시아 지역에서 온 관광객은 81.9%에서 73.4%로 감소했다.
서울에서 이들이 가장 많이 찾은 지역은 명동(85.9%)으로 나타났다. 이어 홍대(52.8%), 강남(45.9%), 북촌·서촌 지역(40.3%)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