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 [연합] |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전격 사퇴했다는 소식이 들린 22일 장 초반 '트럼프 수혜주'로 불리는 가상화폐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9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블록체인 업체인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전 거래일 대비 1570원(18.82%) 오른 9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거래소인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기술투자는 전장보다 560원(6.51%) 오른 9000원에 거래 중이다.
역시 두나무 지분을 가지고 있는 한화투자증권(2.57%)을 비롯해 SGA솔루션즈(13.19%), 티사이언티픽(1.50%), 위지트(2.95%), 다날1.05%) 등 가상화폐 관련 종목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 종목들은 지난 14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격 사건 이후 당선 가능성이 커지자 상승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자신을 '가상화폐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하는 등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