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산)=박정규 기자] 안산도시공사(사장 허숭)는 본격적인 여름 방학철을 맞아 물썰매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물놀이 시설 운영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매년 여름 물썰매장으로 탈바꿈하는 안산썰매장은 이달 19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18일까지 휴일 없이 운영된다.
썰매장은 100m길이의 워터슬라이드 3레인과 키 130㎝ 미만 어린이를 위한 50m 길이의 워터슬라이드 2레인이 갖춰져 있으며, 종합물놀이장, 유아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함께 운영된다.
이용객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매시간 50분 운영, 10분 휴식시간을 갖는다. 또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수질관리를 위해 가동을 중단한다.
안산도시공사는 이와 함께 여름 방학철 어린이들을 위한 간이수영장을 창말체육관 농구장에 설치해 25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상록구 반월동 지역에 수영장이 없는 점을 고려해 운영하는 간이수영장은 가로 10m, 세로 15m, 수심 1m 규모로 3~12세 아이들을 위해 마련됐다.
간이수영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50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매일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수질관리를 위해 가동을 멈춘다. 또 매주 월요일은 휴장하며, 수영복 및 수모를 착용해야 한다.
안산도시공사가 운영 중인 수영장은 지난 6월부터 여름 성수기를 맞아 일요일도 문을 열고 있다. 올림픽수영장·선부다목적체육관 수영장(선부다목적체육관은 8월 1일부터 운영)은 A그룹, 호수공원실내수영장·신길수영장은 B그룹으로 지정해 격주로 운영한다. 예를 들어 7월 28일은 A그룹인 올림픽수영장에서, 그 다음 주 일요일인 8월 4일에는 B그룹인 호수공원실내수영장과 신길수영장이 운영하는 방식이다.
김형호 안산도시공사 시설본부장은 “무더운 여름 안산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각종 물놀이 시설에서 잠시나마 더위를 피하시길 바란다”라며 “안전하게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