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는 ‘고래를 구하는 물티슈’(사진)로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고래∼물티슈’는 플라스틱 소재인 부직포 대신 천연펄프 원단을 100% 사용해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하지 않는 게 특징이다. 사용 후 변기에 버릴 수 있고, 생분해돼 해양오염을 최소화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한솔은 올해 기존 플라스틱 물티슈 캡을 재생플라스틱(PCR)으로 변경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더 감축했다. 이밖에도 EWG 그린 등급, 독일 더마테스트 최고(엑셀런트) 등급을 획득한 성분만을 사용한다. 제품 포장에도 녹색인증 포장재 및 친환경 잉크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살균보존제 등 32가지 유해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영유아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한솔 측은 설명했다.
한편 올해로 15회째인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은 녹색상품 생산과 소비를 독려하는 제도다.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고 환경부가 후원한다. 올해는 전국 19개 소비자 및 환경단체와 300여명의 소비자가 평가에 참여해 가전제품, 화장품, 식품 등 다양한 부문에서 66개 상품을 선정했다.
유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