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사진)는 다음달 1일부터 75세 이상 노인(194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에게 무료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기존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가운데 의료 또는 생계수급자로 한정됐던 예방접종 지원 규모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고가의 비용 탓에 접종을 꺼렸던 고령층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다만 과거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았거나 접종 금기자는 제외한다.
구는 9600명분의 백신을 구매해 접종 채비를 마쳤으며, 관내 지정 의료기관 119곳에서 예방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방문 전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하고 신분증과 1개월 이내 발급한 주민등록초본(전입일자 확인용)을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
김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