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섭 신임 환경부 장관이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환경부 기자단] |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김완섭 신임 환경부 장관은 26일 “기후위기나 사회 영향을 환경부가 주도해나가는 컨트롤타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신임 장관은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6동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1대 환경부 장관 취임식’에서 “일상화된 기후위기 속에서 국민이 환경부에 거는 기대와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환경부의 역할과 책임 역시 막중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환경부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이라는 본연의 목표를 확고히 지키는 것은 물론, 사회·경제의 다양한 가치를 균형 있게 조율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신임 장관은 환경정책 목표를 완수하기 위해 ‘배우는 자세’와 ‘기후위기 시대에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유연하고 수평적 조직문화’, ‘활발한 안팎 소통’을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환경부가 앞으로 중점을 둬야 할 3대 환경정책 방향으로 ▷안전한 환경 조성 ▷탄소중립 이행으로 성장동력 창출 ▷흔들림 없는 환경가치를 제시했다.
김 장관은 수평적 의사결정과 외부와의 소통을 강조하면서 “환경가치를 높이고 국민의 삶이 보다 나아지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자”며 “직원들이 일하는 보람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