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I-리그 여름축구축제 모습.[구미시 제공] |
[헤럴드경제(구미)=김병진 기자]경북 구미시와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낙동강체육공원에서 '2024 I-리그 여름축구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혓다.
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구미시 후원으로 진행되며 전국 유·청소년 축구클럽 250여개 팀, 2500여명이 참가한다.
I-리그는 축구를 사랑하는 유·청소년 동호인들을 위한 행사로, 승부 위주의 경기에서 벗어나 축구 자체를 즐기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진 청소년을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I-리그 여름축구축제는 매년 여름방학 기간에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청소년 축구 행사로, U-8(4인제), U-10(4인제), U-12(8인제), 여자부 총 4개 부문에서 각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치러진다.
성적에 관계없이 모든 참가 팀에 메달 및 패넌트가 지급돼 축제의 의미를 더욱 깊게 할 것으로 보인다.
참가 선수단은 1일 구미시를 방문해 여름축구축제를 준비하며 본 경기는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다.
체육공원 내 인라인스케이트장에는 문화 체험존이 마련돼 크로마키 포토존, 축구스킬존, 워터파크존 등 체험형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 댄스 경연대회 '우리아이댄스스피릿'과 3vs3 토너먼트 '수중축구대전'등 참가 선수단과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무더운 여름에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구급차 및 안전 의료계획을 철저하게 마련해 경기장 근처에는 신속한 응급 처치를 위한 병원을 지정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I리그 여름축구축제 참가 선수단과 가족들이 축구 경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무더운 여름을 즐겁게 보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