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5일 국내 최초로 정수기 내 얼음을 냉동 보관하는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얼음정수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구독 사업 확대의 일환이다. [LG전자 제공] |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LG전자가 5일 국내 최초로 정수기 내 얼음을 냉동 보관하는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얼음정수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LG전자가 처음 선보이는 얼음정수기이자, 제빙부에서 만든 얼음을 냉동 보관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얼음이 녹지 않고 품질을 유지하도록 하나의 컴프레서로 ▷냉수 생성과 ▷제빙 ▷정수기 내부 얼음 보관실의 온도까지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Core Tech)’를 상징하는 컴프레서는 냉동보관실 온도를 섬세하게 제어하고 유지한다.
철저한 위생 관리 기능도 갖췄다. 올 퓨리 필터 시스템은 중금속 9종을 거르고 노로 바이러스를 99.99% 제거한다. 제품에 적용된 고온살균 기능은 정수 내부 직수관을 주 1회 자동으로 고온살균한다. 출수구는 고객이 원할 때마다 고온살균 할 수 있다. 또 UV나노(UVnano) 살균 기능은 출수구와 얼음 토출구는 물론 얼음 제빙부까지 자동 살균한다.
LG 퓨리케어 얼음정수기의 월 구독요금은 6년 계약 기준 관리 주기에 따라 5만 900원~5만 2900원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LG전자는 국내 정수기 구독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기준 약 210만대, 3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정수기 시장에서 얼음정수기는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는 영역으로, 업계는 20% 내외를 차지한다고 보고 있다.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은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얼음정수기 출시를 계기로 구독이 대세인 국내 정수기 시장의 1위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