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순천시장이 5일 신청사 공사 현장을 찾아 사고 예방 철저를 당부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노관규 순천시장이 5일 안전 관련 담당부서와 토목시공기술사 등 전문가들과 합동으로 장천동 신청사 건립 건축공사 현장을 찾아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 안전 점검은 최근 산업현장에서 빈발하는 근로자 안전사고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발주 공사에 대한 전수 점검에 나섰다.
점검에서 건설현장 안전 관리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휴게시설 설치, 근로자 휴식 시간 준수 등 폭염 시 노동자 안전 보건 의무 이행에 대해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시에서는 1억 원 이상 발주 공사 89건에 대해 자체 안전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중대재해 발생 빈도가 높은 25억원 이상의 대규모 공사에 대해서는 전문 점검반을 구성해 건설 기술, 건설 안전, 산업 안전, 산업 보건 등 분야 별로 안전보건 확보의무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즉시 조치가 어려운 사항은 향후 조치 결과를 확인하며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노 시장은 “안전을 절대적 목표로 삼아 위험 요소를 수시로 파악하고 점검·관리해야 한다”며 “중대재해가 없는 순천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