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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4를 기록하며 확장세를 보였다.5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7월 미국 서비스업 PMI는 51.4로 전월 대비 2.6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6월 서비스업 PMI는 48.8로 4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PMI는 50을 넘을 경우 경기 호황을, 50 미만일 경우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세부 내용을 보면 신규주문 52.4, 고용 51.1, 가격 57.0, 주문잔고 50.6, 신규 수출 주문 58.5, 수입 53.3, 재고 주문 63.2, 재고 49.8, 공급조달 47.6 등이었다.지난 1일 발표된 ISM 제조업 PMI는 46.6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아 경기침체 우려를 키웠다.
7월 마저도 50을 넘지 못하면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질 수 있었으나 서비스업 지수가 증시의 혼란을 막는데 최후의 보루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미국 서비스업 PMI가 확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개장초 패닉셀 양상을 보이던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낙폭이 줄었다.
다우존스 지수는 3%대의 하락폭을 보이다가 2%대 초반으로, 나스닥 지수는 6%대의 하락폭을 보이다가 3%대로 낙폭이 줄었다. S&P(스탠다드앤푸어스)500지수 하락폭도 4%대에서 3%대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