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속초)=박정규 기자]속초시는 국외 자매도시인 일본 요나고시의 우수시책 벤치마킹 및 상호 행정·문화 비교체험을 통한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해 오는 7일부터 9월 4일까지 직원 1명을 파견한다.
속초시와 요나고시는 1996년 10월 17일 공무원 상호파견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이후 직원 교환 근무를 통해 행정, 관광, 문화 등 각종 교류사업 추진, 우호협력 증진 및 현지 각종 우수시책 벤치마킹 등 글로벌 행정인 육성을 위하여 상호 교환 근무를 시행해 왔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양 시의 상호 직원 파견이 중단되었다가, 올해 6년 만에 재개된다.
파견 공무원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및 해외 교류 정책 벤치마킹, 행정 시스템 비교, 유관 시설 및 관광지 시찰, 가이나마츠리 축제 견학 등 국제관광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요나고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강의와 속초시의 관광문화를 교류하는 시간도 가져 속초시와 요나고시의 상호 교류 관계를 증진시키는 문화사절단 역할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일본 요나고시 측의 연수 대상자는 오는 10월 속초시에 파견되어 1개월간 교환 근무를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지금까지 요나고시에 총 28명을 파견해 연수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일본 요나고시 외에도 미국 그레샴시, 중국 훈춘시와 국제 자매도시 결연 협약을 체결 국제 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