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메르세데스-AMG GT 쿠페’에 초고성능 스포츠 타이어인 ‘벤투스 S1 에보 Z(사진)’를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차용 타이어 공급은 한국타이어와 고성능 스포츠카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와의 첫 번째 파트너십을 통해 이뤄졌다. 벤투스 S1 에보 Z에는 메르세데스-AMG가 최적의 접지력과 정밀한 핸들링 성능을 갖춘 타이어에게만 부여하는 ‘MO1’ 심볼이 각인됐다.
벤투스 S1 에보 Z에는 맞춤형 스포츠 패턴과 변형된 컴파운드가 적용, 극한의 주행 상황에서도 최적의 그립력을 경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585마력인 사륜구동 스포츠카의 역동적인 핸들링 성능이 유지된다.
넓은 트레드(노면과 닿는 타이어 표면) 디자인도 특징이다. 여기에 고강도 첨단 섬유 소재인 아라미드 보강 벨트를 장착해 마른 노면에서의 성능을 향상했다. 또한 고농도 실리카 컴파운드가 적용돼 다양한 날씨에서도 향상된 그립력과 강성을 발휘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제품 개발을 위해 고성능 자동차의 성능 테스트로 유명한 서킷인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드라이 핸들링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 서킷은 181개의 코너와 300m 이상의 고도 변화가 있어 까다로운 레이싱 코스 중 하나로 꼽힌다.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