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동 교촌에프앤비 커뮤니케이션부문장(가운데)이 6일 경북 안동 CJ대한통운 안동지사를 방문해 치킨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교촌에프앤비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교촌에프앤비가 나눔 문화 확산 프로젝트 ‘제4회 촌스러버 선발대회’로 선정한 ‘촌스러버’와 함께 지난 6일 경북 안동시 택배기사들을 위한 치킨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촌스러버 선발대회’는 교촌이 지난 2021년부터 4년째 진행 중인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응모한 사연을 토대로 ‘촌스러버’를 선발해 임직원 및 가맹점주와 치킨을 나눈다. 지역사회에 기부·나눔·봉사 문화도 전파한다.

지난 6월 2000년대 초·중반 유행한 1세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의 감성을 살린 ‘일촌했닭’ 콘셉트로 시작한 선발대회에는 830여 개의 사연이 접수됐다. 120명을 최종 선발한 교촌은 8~9월, 전국에서 6000마리의 치킨을 나눌 계획이다.

첫 일촌맺기는 경상북도 안동에서 이뤄졌다. CJ대한통운 택배기사의 아내가 “폭염·폭우·폭설에도 아랑곳 않고 끼니를 거르며 택배 배달에 열중하는 남편과 동료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사연을 보냈다. 교촌 임직원들은 교촌치킨 130마리를 직접 전달했다.

나눔 현장에 동행한 강창동 교촌에프앤비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매년 ‘촌스러버 선발대회’를 진행하며 따뜻한 사연을 접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