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국민참여 정책 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ealth Plan 2030, 2026~2030) 수립을 위해 국민의 건강정책 수요를 발굴하고, 국가 건강정책에 대한 대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모든 사람이 평생 건강을 누리기’ 위해 필요한 정책 제안이며, 세부적으로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P2030) 내 28개 중점과제에 대한 개선 정책을 제안하거나 ▷국내외 환경변화 등에 따른 새로운 건강정책 및 신규서비스를 제안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의 접수기간은 이달 12일부터 9월 19일까지이며, 건강정책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자 12명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최우수상) 및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우수상, 장려상)과 함께 총 11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자는 심사를 통해 11월 29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제안된 정책은 2026년 수립되는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에 반영하여 향후 5년간(2026~2030)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정책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배경택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도달 가능한 최고 수준의 건강을 누릴 권리는 우리 국민 모두에게 있으며, 이를 보장하기 위한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에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개최한다”며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수립 총괄위원회 등을 통해 국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적극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헌주 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국가 건강정책이 수립되길 바란다”며 “건강정책에 관심이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모전 참여 등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