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빠진 광주·전남 “오늘도 무덥다…소나기도”

광주 북구 충효동 한 축사에서 구청 동물정책팀 직원들이 축사 온도를 낮추기 위해 물을 뿌리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12일 광주·전남은 무덥고 구름이 많은 가운데 지역에 따라 최대 20㎜ 소나기가 예보됐다.

광주·전남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진다.

아침 최저기온은 주요 지점에서 22~26도, 낮 최고기온은 32도~36도 사이 분포를 보이겠다.

곳에 따라서는 오전부터 오후 사이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북부내륙에 5~20㎜다.

오전 6시 20분 기준 순천과 보성에는 가시거리 1㎞ 안개가 끼어 있다. 안개가 낀 주요지점 가시거리는 보성 240m, 순천 320m 등이다. 서해상을 중심으로는 바다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폭염특보도 유지 중이다. 지난달 20일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광주·전남은 22일부터 폭염경보로 격상돼 이날까지 24일째에 이르고 있다. 이날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도는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무더위가 이어지며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하는 등 열대야도 이어졌다. 광주·전남지역 열대야 누적 일수는 이날 기준 20일에 이른다.

지난밤 지역별 최저기온은 가거도(신안) 28.4도, 거문도(여수) 27.4도, 여서도(완도) 27.2도, 낙월도(영광) 26.7도, 목포 26.1도, 상조도(진도) 26.1도, 나로도(고흥) 25.4도, 광양 25.2도, 광주 25.0도, 구례 25.0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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