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코 팀이 6월 28일 독일 본에서 열린 빌더 어원드 나이트(Bilder Award Night) 2024에서 ‘SPE Automotive Award’를 수상했다. |
[헤럴드경제]고성능 특수 폴리머 분야를 선도하는 사이언스코(Syensqo)와 첨단 모빌리티 시스템을 위한 1차 부품 공급업체인 ZF가 플라스틱엔지니어협회(SPE) 중부유럽지부가 수여하는 ‘2024년 자동차 부문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이언스코는 장유리섬유(LGF) 강화 XencorTM HPPA를 사용해 볼보의 신형 순수 전기차 모델 EX90용으로 개발 및 제조된 외장 하우징으로 혁신상을 받았다.
이 외장 하우징은 기존 금속 소재를 대체해 스티어링 시스템에 사용된 최초의 열가소성 소재 제품으로, 미래의 차량 기술 및 설계를 위한 뛰어난 플라스틱 기술적 발전을 인정 받아 ‘섀시 유닛 – 구조 부품 부문’에서 3위를 차지 했다. XencorTM HPPA LGF는 부품의 적정 설계와 결합하면 극한 온도 (-40℃~+125℃)와 동적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성을 구현할 수 있다. 금속 소재 대신 XencorTM HPPA LGF 열가소성 플라스틱을 적용함으로써 하우징의 중량을 약 40% 절감했다.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사이언스코 운송 부문 부사장 조지스 후타펠(Georges Houtappel)은 “사이언스코 스페셜티 폴리머는 수십 년 동안 경량의, 연료 및 비용 효율성 높은 모빌리티 솔루션을 발전 시켜 왔다. ZF 그룹 및 볼보와의 핵심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의 숙련된 협업의 뛰어난 결과를 증명해주는 이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전성이 극히 중요한 스티어링 시스템의 특성을 감안하여 사이언스코는 장기간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는 포괄적인 내구성 및 노후화 모델을 개발했다. 이 부품에 적용된 혁신적인 원샷 사출성형 공정 덕분에 정밀한 정렬을 위한 금속 맞춤핀과 씰링 성능 향상을 위한 성형 씰링 립 같은 기능성 부품의 통합이 가능했다.
기존의 알루미늄 고압 다이캐스팅 하우징과 달리 열가소성 소재는 특유의 내식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소재 표면 산화처리를 위한 아노다이징(anodizing) 공정이 필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