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도시가스·석유 관련주가 13일 중동 지정학적 긴장감이 커지면서 일제히 상승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8분 기준 지에스이는 전장 대비 625원(13.69%) 오른 5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에스이는 경기와 인천 일부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이 밖에도 대성에너지(9.51%), 대성홀딩스(2.23%), 삼천리(2.01%) 등이 올랐다. LPG 관련 종목에선 흥구석유(3.61%), 중앙에너비스(2.32%), GS(1.69%), S-Oil(1.53%) 등도 상승세다.
간밤 국제유가는 3∼4%대 급등했다.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3.3% 올랐고,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4.2% 상승했다.
미국 정부가 항공모함 전단과 유도미사일 잠수함 부대를 중동에 파견하기로 하면서 전쟁이 임박했다는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이란이 향후 24시간 이내에 이스라엘을 직접 타격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