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위이노베이션기술연구소’ 올해 10월 개설…혁신 신무기 개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AP]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일본 방위성이 오는 10월 혁신적인 방위 장비 개발을 위한 연구소로 ‘방위 이노베이션 기술연구소’(가칭)를 개설한다고 도쿄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이 연구소의 모델은 인터넷과 위치정보시스템(GPS) 개발에 기여한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과 국방혁신유닛(DIU)이다. 인원은 100명 규모로, 절반가량은 대학과 기업 등 민간 전문가들을 기용한다.

방위성은 새 연구소가 인공지능(AI), 로봇, 소립자 등 분야의 전문가를 기용해 신기술을 개발하거나 기존 기술을 응용해 새로운 방위 장비를 만들도록 할 계획이다. 또 방위장비청의 하부 조직으로, 국제적인 기술 동향을 조사하는 싱크탱크 기능도 맡도록 할 방침이다.

이 연구소 설립안은 일본이 2022년 12월 책정한 국가방위전략에 포함됐으며 올해 예산으로는 217억엔(약 1017억원)이 계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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