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연임이 확정된 이재명(왼쪽 세번째) 신임 대표와 새 최고위원들이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꽃다발을 들고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병주·전현희 최고위원, 이재명 당대표, 김민석·한준호·이언주 최고위원. [연합] |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연임에 성공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늘 새롭게 선출된 최고위원님들과 함께, 더 강하고 튼튼한 하나의 민주당, 최고의 드림팀이 돼 정치를 복원하고 성장을 회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민주당이 대한민국의 확실한 수권정당으로 유능한 민생 정당으로, 듬직한 국민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글에서 “다시 한번 대한민국 제1야당 대표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겨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 국민 여러분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늘 전국에서 모인 대의원, 당원 동지들의 뜨거운 열정을 마주하며 확신했다”며 “꿈과 희망이 희미해지는 대한민국에서 민생을 구해야 할 절체절명의 과제, 여러분과 함께이기에 해결할 수 있다”고 적었다.
또 “위대한 국민과 민주당원이 있기에 모든 위기를 이겨내고 다시 꿈꿀 수 있는 나라, 다시 뛰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정치가 바로 서면 우리 민주당이 제 역할을 다하면 평화와 인권 길, 민주주의의 길, 국민 행복의 길. 활짝 열어젖힐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당원 동지 여러분을 믿는다. 국민과 역사를 믿는다”며 “우리 모두의 힘으로 퇴행과 파괴를 막고, ‘함께 사는 세상’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국민 곁에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대의원 14%, 권리당원 56%, 국민여론조사 30% 비율로 합산한 당대표 선거 결과 85.40%의 압도적 득표율로 당대표 연임에 성공했다.
이 대표와 함께 당 지도부를 구성하게 될 최고위원에는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 의원(득표율순)이 각각 선출됐다.
민주당 당헌에 따르면 당무 집행에 관한 최고책임기관인 최고위원회는 당대표와 원내대표,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최고위원 5명, 당대표가 지명하는 2명 이내의 최고위원으로 구성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18일 오후 페이스북 게시글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