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티 벗어 빵 진열대 사이에 ‘쏙~’…英 모델 기행에 누리꾼들 경악

클로이 로페즈. [로페즈 인스타그램 갈무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영국의 한 모델 겸 인플루언서가 휴양지에서 자신이 입고 있던 속옷을 벗어 슈퍼마켓 등에 숨겨 놓는 등의 기행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성인 모델이자 크리에이터인 클로이 로페즈는 최근 스페인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 '메르카도나'에서 천천히 팬티를 벗은 뒤 빵 진열대에 팬티를 놓고 유유히 춤을 추는 영상을 올려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

그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또 다른 영상에는 진열돼 있는 캐리어에 속옷을 숨기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그는 속옷을 이상한 곳에 숨겨두곤 아무 일도 없었던 듯 당당하게 걸어나간다.

로페즈는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약 18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로페즈가 공유한 영상은 빠르게 퍼져 나갔고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SNS에서 한 사용자는 "나라면 그녀를 슈퍼마켓, 백화점, 쇼핑센터에 아예 출입을 못하도록 금지하겠다"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사용자는 "만일 '메르카도나'가 이 사실을 보고하지 않고 공론화하지 않아 고객 건강을 돌보지 않는다면, 나는 다시는 메르케도나에서 빵을 사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슈퍼마켓 측은 법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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