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위치도[인천시 제공] |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 내항 1·8 부두 재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인천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인천시 컨소시엄은 인천광역시, 인천도시공사(iH), 인천항만공사(IPA)가 참여하고 있으며 1·8 부두 재개발사업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본격적인 협상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5906억원을 들여 인천시 중구 북성동 및 항동 일대(약 42만9000㎡)에 해양문화 도심공간을 조성한다.
인천시는 지난 2023년 9월 인천도시공사, 인천항만공사와 공동사업시행을 위한 기본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2023년 12월 공동 사업제안서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했다.
인천시는 앞으로 사업계획 보완 및 사업 시행 조건 협의 등을 거쳐 올해 안에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시행자 지정을 포함한 후속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2025년 말 착공을 목표로 모든 유관기관과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김준성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국내 최초 지자체가 주도하는 공공 항만재개발사업”이라며 “인천시는 대표 공동사업시행자로서 투자유치 및 시민 소통까지 주도적으로 추진해 제물포르네상스를 대표할 해양문화공간을 조속히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