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운영하는 통합돌봄창구. [사진=기장군]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 기장군이 주민 맞춤형 건강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365케어 플러스 기장 사업’이 참여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기장군에 따르면 ‘365케어 플러스 기장’은 신체·인지·정신적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개인 수요에 맞는 맞춤형 건강 물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기장군 주요 복지 시책사업으로 새롭게 추진되고 있다.
군은 신체 운동능력 강화가 필요한 주민에게 악력기와 근력밴드 등 운동기구를 지원하고, 인지기능 지원이 필요한 주민에게 퍼즐, 필사 노트 등 인지 교구를 제공한다.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주민에게는 지속적인 안부를 확인하고 돌봄 활동가 연계를 통해 대상자의 우울감 해소를 도모하고 있다.
8월 현재 120여명의 주민이 참여해 지원을 받고 있고,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또 다행복한종합사회복지관과 기장지역자활센터 등 12개소의 통합돌봄창구에서도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각 영역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지역적 특성과 실정에 맞는 지역특화 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군민들이 지역에서 행복하고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장군은 ‘365케어 플러스 기장’ 사업 외에도 14개 민·관 기관과 협업해 ‘기장 온(溫)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사·반찬 지원, 빨래방, 교통카드 지급 등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9개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진행하면서, 올해부터는 퇴원환자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퇴원환자 안심돌봄’ 사업과 병원 이용을 지원하는‘병원 안심동행’ 사업을 추가해 확대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