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건강 분야 첫 국제회의인 '제10차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 성공 개최를 위해 현대백화점, CJ제일제당, 유한양행, 인바디 등 4개 기업과 '스마트 건강도시 서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는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 회원 도시 간 정책을 공유하는 행사로, 9월 25∼2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협약을 맺은 4개 기업은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는 곳으로, 총회 기간 DDP에 각자 기업홍보관을 조성해 여러 초청도시에 ESG 비전을 공유하고, 스마트 건강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취약계층의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스마트 건강도시' 조성을 위해 이들 기업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손목닥터 9988 등 스마트 건강도시 기반 마련을 위한 건강정책 활성화, 취약계층 건강 지원 등 약자와의 동행 상호 협력, 글로벌 감염병 예방·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체계 기반 조성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건강 분야 첫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약자와 동행하는 스마트 건강도시 서울'을 강화하기 위해 건강 분야 ESG 선도기업 등과 다각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