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부산국제사진제’ 포스터 삽화 사진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제공] |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이하 후지필름 코리아)는 2024 부산국제사진제를 공식 후원한다고 22일 밝혔다.
후지필름 코리아는 사진 문화 발전을 위해 지난해부터 부산국제사진제의 공식 스폰서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전반적인 후원 및 다큐멘터리 워크숍, 세계적인 사진가와 함께하는 마스터 토크 등 공동 프로그램을 통해 사진제의 개최를 지원한다.
특히 오는 25일에는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 사진가 로저 발렌의 ‘마스터 토크’를 개최한다.
로저 발렌은 후지필름 코리아와 2024 부산국제사진제가 공동 기획한 마스터 토크를 통해 한국의 관람객과 처음으로 만난다. 로저 발렌은 다큐멘터리 사진을 시작으로 50여 년의 활동 기간 동안 영화, 설치, 연극, 조각, 회화, 드로잉 등의 작품 활동을 해 온 인물이다. 2022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대표하는 예술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와함께 ‘온빛 다큐멘터리 워크숍’도 진행한다. 국내 유일의 합숙형 심화 워크숍으로 4인 4색의 국내 대표 사진가 멘토가 함께하는 현장 실습을 통해 참여자들의 포트폴리오 제작을 돕는다.
국내·외 유명 사진가의 특강도 마련됐다. 먼저 2024 부산국제사진제의 주제전시 초대 작가이자 월드프레스포토, 올해의 사진 인터내셔널 등 경력을 가진 토마즈 라자르(Tomasz Lazar)의 특강이 열린다.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앞으로도 사진 기업의 역할을 다하며 국내 사진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활동들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후지필름 코리아는 부산국제사진제 외에도 지난해부터 전주국제영화제와 공식 스폰서 협약을 맺었다.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서울예술대학교, 단국영화대학원(DGC) 등 교육기관과 다각도의 협력을 통해 국내 영화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