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호감도 국힘당 60%·개혁신당 63%·민주당 52%·조국혁신당 54%[數싸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후 3시 국회에서 여야 대표 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29일 이재명(왼쪽) 대표와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만나고 있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정당 비호감도 조사에서 보수 진영에 대한 비호감도가 대체로 진보 진영보다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8월 주요 정당별 호감여부 조사 결과 정당별 호감도는 더불어민주당 39%, 조국혁신당 32%, 국민의힘 32%, 개혁신당 18% 순으로 나타났다. 22대 국회 개원 직전인 5월 말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5%포인트(P) 올랐고, 혁신당은 4%P 내렸다. 민주당과 개혁신당은 변화가 없었다. 비호감도의 경우 개혁신당이 63%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 60%, 혁신당 54%, 민주당 52%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함께 실시된 정당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32%, 민주당이 31%, 혁신당이 8%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인 7월 4주 차 대비 3%P 내렸고, 민주당은 4%P 올랐다. 혁신당은 1%P 하락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8월 4주 차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7%로, 직전 조사 대비 1%P 내렸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와 동일한 63%다.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9%), 국방·안보(6%), 주관·소신(5%)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5%), 외교(9%), 일본 관계(7%) 등이 지목됐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1.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