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34도 무더위 속 전국서 곳곳 소나기

소나기가 내린 22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 바라본 마산 앞바다 하늘 위로 무지개가 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월요일인 26일은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이 차차 흐려지며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부터 저녁 사이 경기 동부와 강원도, 충청권 내륙, 전남권, 전북 동부, 경상권, 제주도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따른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 강원도, 대전·세종·충남 내륙, 충북, 광주·전남, 전북 동부 5~20㎜,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5~40㎜, 제주 5~20㎜다.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서울 26.0도, 인천 27.0도, 수원 24.7도, 춘천 24.3도, 강릉 23.7도, 청주 26.0도, 대전 24.7도, 전주 25.7도, 광주 25.2도, 제주 26.3도, 대구 25.3도, 부산 26.4도, 울산 24.2도, 창원 26.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30~34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 온도가 33~35도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도 매우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인천·경기 남부·충남·부산·울산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천사대교 등)과 내륙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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