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관악산 으뜸공원 개장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박준희 관악구청장 [관악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관악산 으뜸공원 조성사업’을 마치고 지난 23일 개장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는 박준희 구청장, 구의원 등을 포함하여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해 길놀이와 민요공원 등을 함께 했다.
구는 신림선 개통으로 관악산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늘었지만 노후된 휴게소와 낙후된 주차장으로 인하여 이용자 수요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신림선과 연계된 휴게소와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 예산 101억원을 확보한 뒤 노후 휴게소를 철거하고 편의시설과 주차시설을 갖춘 새 휴게소를 짓는 등 서울의 대교 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으뜸공원은 6500㎡ 규모의 열린 광장형 공원으로, 각종 문화행사와 대규모 축제를 개최할 수 있다.
특히 인근 관악아트홀을 연결하는 산책길을 조성해 문화예술까지 향유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오는 9월 초에는 미복원된 서울대학교 정문 앞부터 동방1교까지 별빛내린천 구간을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도 완료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산 으뜸공원에서 대규모 문화행사 유치 등을 통해 관악산을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 공간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