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가수 박서진 공식팬클럽 ‘닻별’ 회원들이 박서진 생일인 8월 21일을 기념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에 성금 5,821만여원을 기부하며 ‘착한팬클럽’에 가입했다.
착한팬클럽은 지난해 12월 사랑의열매가 론칭한 기부 프로그램으로 3천만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3년 이내 납부하기로 약정하면 가입이 가능하며 기부 금액에 따라 그림(3천만 원 이상), 실버(5천만 원 이상), 골드(1억 원 이상)로 나뉜다. 이번 기부로 ‘닻별’은 ‘착한팬클럽’ 골드 회원이 되었다.
‘닻별’은 가수 박서진의 생일을 기념해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팬카페를 통해 기부릴레이를 펼쳤다. 1,092명의 팬클럽 회원들이 참여해 모아진 기부금 5,821만여 원은 아동·청소년을 비롯한 취약계층 생활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가수 박서진과 ‘닻별’은 오랜 기간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지역사회, 난치성 환자, 보호종료아동·청소년, 산불피해 이재민, 불법 번식장 유기견 등을 위한 봉사와 기부를 이어가며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박서진과 ‘닻별’은 2020년 초 코로나19 피해지원성금으로 3천만 원을 기부하며 사랑의열매와 인연을 맺었고, 이어 ‘닻별’은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2022년부터 약 1천만 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닻별’ 대구지부와 서울지부 또한 기부를 통해 각각 나눔리더스클럽과 착한팬클럽에 가입하며 나눔의 행보에 함께하고 있다.
‘닻별’ 관계자는 “데뷔 초부터 꾸준한 기부와 봉사를 이어가고 있는 박서진의 뜻을 함께 하기 위해 팬클럽 회원들도 매년 기부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며 “박서진이 가수의 꿈을 이루기까지 주변 이웃들의 따뜻한 마음이 큰 힘이 되었듯, 그 마음을 이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아동·청소년 및 취약계층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
박서진은 2013년 싱글 앨범 ‘꿈’으로 데뷔 후, 2017년 KBS 아침마당 ‘도전 꿈의무대’를 통해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닻별가’, ‘공주에서’ 등 다양한 곡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2020년 MBC every1 ‘나는 트로트 가수다’, 2022년 TV조선 ‘미스터트롯2’, KBS ‘살림하는 남자들’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