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3층에 영국 브랜드 ‘에르뎀(ERDEM)’의 첫 번째 매장을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에르뎀이 런던 외 해외매장을 오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3.5㎡(약 22평) 크기의 이번 매장은 런던에 위치한 에르뎀 사우스 오들리 스트릿 플래그십 스토어를 디자인한 건축가 조셉 P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했다. 디자이너 에르뎀의 개인 소장품 중 엄선한 예술품과 책을 맞춤 제작 가구와 함께 매장에 배치했다.
한쪽 벽면을 장식한 접이식 스크린에는 디자이너 에르뎀 어머니의 초상화를 전시했다. 에르뎀은 고인이 된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 영국 아티스트 케이 도나치에게 작품을 의뢰했다. 원본 유화 초상화는 에르뎀 런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보관 중이다.
에르뎀 신세계 강남점에서는 브랜드의 2024 프리폴(Pre-Fall) 컬렉션 및 가을·겨울(FW) 컬렉션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에르뎀의 디자이너 에르뎀 모랄리오글루는 “가장 좋아하는 도시 중 하나이자 영감으로 가득 찬 서울에서 런던에 이어 두 번째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